노력하면 다 된다고요?
“노력하면 언젠가 다 이룰 수 있어.”
우리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고 선생님 한 테고 수없이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20대가 되어 현실과 부딪히기 시작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나는 노력하는데 왜 안 되는 걸까?”
“이만큼 했는데 왜 나는 제자리일까?”
누구는 빠르게 합격하고, 누구는 퇴사하고 유튜브 시작해서 성공하고,
그에 비해 나는 같은 자리에 선 채 계속 애만 쓰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노력이란 도대체 뭘까?”,
그리고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력은 결과를 위한 수단이 아닌, 나를 지키는 행위다
1.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분명히 있다
이게 아쉽지만 현실인 거 같다.
아무리 실수 없이 준비하고, 잠자는 시간 줄여과며 공부하고, 노력해도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거는 지금 20대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세대도 똑같을 거다,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노력을 해도 안 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왜냐하면 노력은 단지 결과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어떤 결과가 오든 간에, 노력하는 순간의 나는
어제보다 조금은 더 단단해지고, 깊어집니다.
2. 남들과 비교하면 모든 노력이 초라해진다
요즘 SNS만 봐도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흐른다.
“25살에 연봉 1억”, “퇴사 1년 만에 월수입 500만 원, 1000만 원”
이런 영상을 보면" 나는 노력해도 월급이 쥐꼬리인데..."라고 생각하기 쉽다
다만 우리는 놓치는 게 있다
그들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지 ‘과정’을 다 보여주지 않는다.
그들과 비교하는 순간, 당신의 노력은 불필요해 보이고, 아무 의미 없어 보일 것이다.
그러나 비교는 멈추고 "오늘의 나"를 어떻게 하면 "어제의 나"보다 성장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은 남보다 앞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내가 주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3. 노력은 반드시 결과를 바꾸지 않아도, 내 ‘존엄감’을 지켜준다
가끔은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날릴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느껴지는 자책감, 불안, 자기혐오...
그런데 반대로, 오늘 딱 30분이라도 공부했거나
운동을 갔거나, 일기를 썼다면
“그래, 나 오늘은 좀 괜찮았다”는 감정이 들것이다.
그게 바로 노력의 진짜 가치고 나 자신한테 줄 수 있는 선물일 것이다.
결과가 아닌 나를 존중하는 감정.
나 자신을 가볍게 보지 않게 만드는 태도.
이 모든 것이 ‘노력’에서 나온다.
노력의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은 태도’가 나를 만든다
20대는 참 모순적인 시기 같다.
아직은 사회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지만, 어른처럼 폼 나게 살아야 하고
하루하루는 불안하지만, 여유 있어 보이게 해야 하고,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종종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다.
그럴 때일수록 필요한 건 엄청난 성공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나를 믿고 해 보는 힘”이다.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대사 속 힘이 되는 명대사가 있다.
“계속 가다 보면 결국 도착하게 되어 있어.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돼.”
— 《주토피아》
실패해도 좋고, 느려도 괜찮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다.
포기하지 않은 당신의 노력이, 결국 당신을 성공이란 세계로 이끌어 줄 거예요.